나의 자작시

해당화

어코디언 2023. 10. 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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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화- 픽사제공

 

해당화(海棠花)

지식 백과에 따르면
해당화는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이며 줄기에는 가시가 있다
해변의 모래밭이나 산기슭에서 자라며
우리나라의  전 해안에서 볼 수 있었으나
현재는  원형 그대로  남아 있는 곳이  드물다
해당화는 꽃이 아름답고 툭유의 향기를 가지고 있으며
열매도 아름다워 관상 식물로도 좋다

해당화( 심훈 작시, 조두남 작곡)

해당화  해당화 명사십리 해당화야
한 떨기 홀로 핀 게 가엾어서 꺾었더니
내 어찌 가시로 찔러 앙갚음을 하느뇨
 
빨간 피 솟아올라  꽃잎술에 물이 드니
손끝에 핏방울은  네 잎에도 꽃이로다
바다가 흰모래 속에 토닥토닥 묻혔네
 
★"바닷가에서 "라는 동요를 듣거나 , 부르면서
저는  성장했습니다.
그 당시에 해당화가  어떻게  생긴 꽃인 줄도  몰랐답니다

바닷가에서 (이계석 작사, 장수철 작곡)

해당화가 곱게  핀 바닷가에서
나 혼자  걷노라면  수평선 멀리
갈매기 한  두 쌍이 가물거리네
물결마저 잔잔한  바닷가에서
 
저녁노을  물드는  바닷가에서
조개를 잡노라면 수평선 멀리
파란  바닷물은 꽃무늬지네
모래마저 금 같은 바닷가에서
 
★ 1967년에  발표된 "섬마을 선생님"과 
1964년에 발표된 "동백  아가씨"는 폭풍적인  인기를  누립니다
그 당시에  이 노래를 부르지 못한다면
간첩 취급을 받았을  것입니다
 

섬마을 선생( 이미자 노래, 이경재 작사, 박춘석작곡)

 
해당화 피고 지는 섬마을에
철새 따라 찾아온  총각 선생님
19살 섬색씨가 순정을 바쳐
사랑한 그 이름은  총각 선생님
서울엘랑 가지를 마오 가지 마오
 
구름도 쫓겨가는 섬마을에
무엇하러 왔는가  총각 선생님
그리움이 별처럼 쌓이는  바닷가에
시름을 달래 보는 총각 선생님
서울엘랑 가지를  마오 떠나지 마오
 

성장한 나무 (박도진 시인)

 
나이테의 숫자가 늘어나자
성장한 나무는 그늘을 깊게 만들고
그늘 밑에 오는  
모든 것을 축복합니다
 
지나가는  미모의 아가씨
아름다움이 오래가도록
 
시든 꽃이 햇살을 받아
다시금  싱싱한  꽃이 되도록
 
담장을 겨우 넘고 웃음 짓는
넝쿨장미에게도 축복합니다
 
이제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모든 것을  축복하고
축복해 주는 일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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