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자작시

나도 유튜버 되기

어코디언 2023. 11. 4.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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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유튜버 되기- Bing작품

 

나도 유튜버 되기

 

디지털 배움터의 교육과정은 11월로 마무리됩니다

강사 및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분야별 홍보 영상 응모신청이 있었습니다

제출해도 되고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 응모에 도전했습니다

 

글로써 자신의 배움터를 홍보하는 것이라면 

그래도 자신감이 있는데

영상을 만드는 것이 골치 아픈 일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해주는 웹이 VLLO입니다.

복잡한 장비가 필요 없이

스마트 폰으로 영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2분 30초짜리 동영상을 만들었습니다

내용은 컴맹에서 탈출하여 블로거가 된 과정.

제작 의도는 디지털 배움터 학습 의욕을 고양.

제목을 챗지피티에게 물었더니

"디지털 학습의 미래, 우리의 여정"을 추천해 주었습니다

 

짧은 동영상을 편집하면서 느낌은 이렇습니다

"나도 유튜버가 되어 시를 낭송할 수 있겠구나"

유튜버가 되어 글보다도 

영상으로서 자작시를 발표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제 학창 시절에 황금찬 시인님이 교감으로 계셨습니다

넘볼 수 없었던  유명한 시인이십니다

그분의 시를 적어봅니다

 

저 하늘 아래 (황금찬시인)

 고향은 백 년을 두고 물어도

영원한 모정이라 하리라

 

빼앗긴 것이 아니라

두고 온 고원이라 일러두라

 

그리움이 사무치면

잠들어도 눈감지 못하고

또 하나의 실향민의 은하수

밤하늘의 별이 되어 강물로 흐르네

 

아- 이웃이여 벗들이여

아침 창 앞에 낯 설은 새 한 마리

 

날아와 울거든

남기고 온 정든 마을에

슬픈 소식이라 전해주고

 

그날 문을 열고 서시면

잘 다녀오라 하시던

눈물에 젖은 어머님의 음성

다시 들을 수 있으려나

 

제삿날 (박도진 시인)

치매가 있는  구순(九旬)의 어머니.

자식에게 말해 주네요

"오늘이 나의 아버님 제삿날이구나"

 

나는 외할아버지 기일(忌日)을 모르지만

어머님은

병실(病室)에서도 기억하시네요

 

60년 전 돌아가신 분을 잊지 않고

그 무슨 인연이기에

어머니의 가냘픈 손가락에

그 인연을 꼬옥 매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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