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하방

반지하방

서울의 반지하 주택은 20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5%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반지하방에 살고 싶어서 사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지상층 보다 돈이 들지 않으니까 어쩔수 없이 사는 것이지요

하루동안 쏟아진 비의 양이 기록관측 이후최대 라고 합니다

이번 집중호우로 반지하 주택에 사는 가족 3명이 목숨을 잃었으니

참담한 일입니다. 서울시가 앞으로 반지하 주택을 없애겠다고 하지만

그렇게 되면 돈없는 사람이 어디서 살겠습니까

저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막내 처남이 서울에 반지하방이 있는 것을 보고

매부집에 반지하방을 만들었습니다

제가 외항선을 타고 있을 때라 마음놓고 실습을 한것입니다

2년도 되지 않아 세입자는 떠나고 벽에서 물이 새고 

결국에 지하방은 누구도 살지 못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부부싸움이 일어나고

물질적으로도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습니다

지금은 그 동네가 원룸촌이 되어 제가 살던 집도 원룸이 들어섰습니다

반지하방에 사는 분들이여!

우리 모두 이를 악물고  부자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