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자작시 (280) 썸네일형 리스트형 남해 금산 픽사에서 뽑은 산 모양의 사진 남해 금산 디지털 배움터 시간에 저는 서포터즈 일을 합니다. 제가 강사 선생님으로 모시는 분은 대단한 분입니다. 스마트폰이라는 전자기계를 다루면 우리의 감성은 메마르기 쉽습니다. 메마르기 쉬운 감성을 극복하기위해, 강사님은 수업 전에 간혹 시를 읽습니다. 그분이 소개한 시는 이성부 시인의 '남해 금산'입니다. 시인이라고 남들의 좋은 시를 다 읽는 것은 아니랍니다.. 자신의 글에만 매몰되는 사람이 있는 데, 저도 그중에 한 사람입니다. 강사님이 소개한 시가 오후 늦게 까지, 내 곁을 머물고 있어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먼저 사랑의 이야기를 구약성경에서 찾아보겠습니다 구약성경 아가서에는 솔로몬왕과 술람미 여인의 사랑이 쓰여 있습니다. 아가서 8장 6-7절 말씀입니다 .. 5.18전야제 5.18 전야제 2023년 5월 17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디지털 배움터 수업을 마쳤을 때 전라남도 옛 도청 분수대 금남로 도로는 전야제 준비로 긴장이 감돌았습니다. 매주 수요일 수업을 마친 나이 드신 학생들은 헤어지는 것이 아쉬운지 막걸리 한잔에 새우깡 한알씩 물고서 5.18 이야기를 나눕니다. 마침 그 자리에 5.18을 생각하며, 혼자서 광주를 찾는 서울분과 합석하게 됩니다 그는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해 빚진 자의 심정으로, 광주를 찾았다고 합니다. 문화 해설가의 말을 빌리면 요즘 광주를 부부지간에, 또는 홀로 찾아와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서, 문화해설가를 찾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모두들 빚진 심정으로 5.18 기념 장소를 찾는가 봅니다. 헤어져 집에 돌아가기 위해 버스를 타려고.. 도마(Thomas) 도마(Thomas) 저는 목사님의 주일 설교말씀을 들으면서 떠오르는 생각을 메모했다가 신앙시를 쓰곤 합니다. 오늘 주일 설교 말씀에서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 하나인 '도마'의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이리하여 '도마' 에 대한 시를 쓰게 됩니다. 도마는 히브리식 이름이고 헬라식으로는 디두모라고 하는데 쌍둥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도마'는 갈릴리 출신이며 직업은 어부였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도마와 같은 의심 많은 신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부터도 의심이 많습니다. 바로 제가 오늘날의 '도마'입니다 십자가 (윤동주 시인) 쫓아오던 햇빛인데 지금 교회당(敎會堂) 꼭대기 십자가(十字架)에 걸리었습니다 첨탑(尖塔)이 저렇게도 높은데 어떻게 올라갈 수 있을까요 종(鐘) 소리도 들려오지 않는데 휘파람이나 불며 서성.. 나의 사랑하는 책 나의 사랑하는 책 쳇지피티에게 "나의 사랑하는 책 성경" 에 대한 시를 부탁했습니다. 부분적으로 적어 보겠습니다. 나의 사랑하는 책 성경 (쳇지피티) 나의 영혼에 깊은 풍요를 안겨주는 너여 그 안에는 지혜와 희망이 넘치며, 나의 삶에 빛을 비추는 너여 -생략- 네 한줄 한 줄이 나의 영혼을 감싸주고, 나의 존재를 의미있게 만들어주는 축복이야 ●인공 지능 로벗이 첫 줄에 알려 주듯이 성경은 우리의 영혼에 깊은 풍요를 안겨다 줍니다 ★ 오늘은 어버이 주일입니다 예배시간에 부르는 찬송가도 부모님을 생각하게 하는 찬송이 불려집니다 저는 주일학교 어린시절에 "나의 사랑하는 책" 찬송을 부른 적이 많았습니다 나의 사랑하는 책 (통합234장 새 찬송가 199장) 1절: 나의 사랑하는 책 비록 헤어졌으나, 어머니의 무.. 우산 셋이 나란히 우산 셋이 나란히 오늘은 어린이날인데 하루 종일 비가 내립니다. 비가 오는 어린이날 저의 손자를 비롯하여 세상 모든 어린아이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빗소리를 들으면 아련한 추억 속에 빠져들게 됩니다. 어릴 때의 동요 '우산 셋이 나란히'를, 모두가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동료시인은 시와 음악과 미술에 재주가 있습니다. 특히 만화를 잘 그립니다. 그의 그림을 이곳에 옮기면 좋으련만 아직 제 실력은 거기에 미치지 못합니다. 만화에 실린 글을 옮겨 봅니다 "사랑하는 내 딸! 어린이날인데 해 줄 게 없어 미안해. 우산 없다고 비 맞지 마 아비가 네 우산이 돼줄게" 우산 셋이 나란히 (윤극영 동요작가) 이슬비 내리는 이른 아침에 우산 셋이 나란히 걸어갑니다 파란 우산 검정우산 찢어진 우산 좁다란 학교길에 우산 .. 긴머리 소녀 긴 머리 소녀 봄비 치고는 많은 비가 내립니다 가뭄으로 고생하던 이 지역 사람에게는 단비입니다 빗소리를 들으며 동료시인은 긴 머리 소녀를 생각했습니다. 긴 머리 소녀가 1974년 발표되었으니 제가 군대에서 사병으로 제대할 때입니다. 방송국마다 이 노래를 틀어놓으니 절로 알게 된 노래입니다. 나이가 들었어도 통기타를 치시는 시인님이 "긴 머리 소녀' 음악과 함께 안부를 물어왔습니다 애잔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소녀의 뒷모습에 누구에게도 보호본능이 생길 것입니다 긴 머리 소녀 ( 손철 작사/오세복 개사/ 오세복작곡) 빗소리 들리면 떠오르는 모습 달처럼 탐스런 하얀 얼굴 우연히 만났다 말없이 가버린 긴 머리 소녀야 눈먼 아이처럼 귀 먼 아이처럼 조심조심 징검다리 건너던 개울 건너 작은 집에 긴 머리 소녀야 개울 건.. 엠마오로 가는 길 엠마오로 가는 길 쳇지피티에게 "엠마오로 가는 길"을 시로 써 볼 것을 주문했는데 요청할 때마다 이상한 글이 나옵니다. 과학기술이 아무리 발달해도 인간의 감성영역까지는 넘보지 못할 것 같습니다 요즈음은 구글이나 네이버로 궁금증을 물어보기보다는 챗지피티에게 서로가 대화하면서 궁금증을 풀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급변하는 시대를 따라가기 위해서도 노년에 공부해야 합니다. '이 나이에 괜히 신경 쓸 것 없이 편안히 살고 싶다"라고 주장하는 분들은 인공지능과 대화의 기회를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이삭 줍는 시인이 쳇지피티씨에게 "엠마오"의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쳇지피티가 이삭 줍는 시인에게 "두 제자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장소는 성경에서 누가복음 24장 13-35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장면에 따르면, 부활 후 예.. 설교말씀 설교말씀 요즈음은 목사님의 설교말씀이 기독교 방송으로, 유튜브로 퍼져, 말씀이 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성도들의 입맛 수준도 덩달아 높아졌습니다. 설교 말씀이 은혜가 되지 않는다고,예배에 나오지 않는 분이 있습니다. 저희 목사님이 설교하시는 스타일이 강해 설교인지라 지루한 면도 있지만, 성경 말씀 그대로 전하는 것이라 우리는 아멘으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이 시간 성경을 배우고, 읽고 암송하는 시간으로 여기면 되는 것입니다. 코미디적인 설교를 좋아하고 따른다면, 목사님보다 그분이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듣는 분의 교양과 자질의 문제인 것입니다. 불평하기 전에 자신의 준비된 마음이 중요합니다. 겸손한 마음입니다. 예배가 준비되지 않은 마음속에 어찌 은혜가 스며들겠습니까? 제가 일천번제를 드리면서 느끼는 것은..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