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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자작시

어우렁더우렁 (박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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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렁더우렁 (박미리)

 

와서는 가고 입고는 벗고

잡으면 놓아야 할

윤회의 소풍 길에

우린 어이타 인연 되었을꼬,

 

봄날의 영화 꿈인듯 접고

너도 가고 나도 가야 할

그 뻔한 길 왜 왔나 싶어도

그래도...

아니 왔다면 후회 했겠지...

 

노다지처럼 널린 사랑 때문에 웃고

가시 처럼 주렁한 미움 때문에 울어도

 

그래도 그 소풍 아니면

우리 어이 인연 맺어졌으랴,

 

한 세상 살다 갈 소풍 길

원 없이 울고 웃다가

말똥 밭에 굴러도 이승이 낮단 말

빈 말 안되게...

 

어우렁 더우렁

그렇게 살다 가 보자

 

현재 불로그. 카페. 유튜부.등 각 매채에서

만해 한용운 선생님의 글로 많이 퍼저있습니다.

'어우렁 더우렁'은 만해 한용운 선생님의 작품이 아닙니다.

이 시는 향린 박미리 시인님의 작품이 맞습니다.

(2011년에 발표된 시인님의 첫 작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왜 이런 혼란이 생겼을까요?

인터넷 블로그, 카페, SNS 등에서는 서정적이고 감동적인 시가 유명한 시인(한용운, 윤동주, 나태주 등)의 이름으로 잘못 퍼지는 경우가 무척 많습니다.

유명한 시인의 이름을 빌리면 글의 권위가 높아지거나 더 널리 공유되기 쉽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인데,

이 시 또한 그런 잘못된 관행으로 인해 한용운 선생님의 글로 잘못 알려진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이 시를 인용하거나 공유하실 때는 박미리 시인님의 작품으로 올바르게 표기는 것이 정확하며,

원작자에 대한 예의이기도 합니다.

 

1. '어우렁 더우렁'의 뜻

'어우렁 더우렁'은 표준어는 아니지만, 우리말의 맛을 아주 잘 살린 정겨운 방언이자 부사입니다.

의미: 여러 사람이 서로 어울려 즐겁게 지내거나, 서로 돕고 화합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뜻합니다.

어원: '어우러지다'라는 말에서 파생되었으며, '서로 섞여 하나가 된다'는 긍정적이고 따뜻한 공동체 의식이 담겨 있습니다.

뉘앙스: 현대 사회의 각박함과 대비되는, 서로 보듬고 사는 순박한 삶의 태도를 강조할 때 주로 사용합니다.

 

2. 박미리 시인 소개

박미리 시인은 현대에 활발히 활동하고 계신 시인입니다.

활동: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으로 등단하였으며, 한국문인협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작품: 첫 시집 사랑 온도를 갱신하다를 출간하였으며, 인터넷 카페 등에서 꾸준히 독자들과 소통하며 시를 발표해 온 작가입니다.

특징: 일상의 소소한 행복과 인간관계의 따뜻함을 진솔한 언어로 담아내는 작품들을 주로 쓰십니다. 이번에 화제가 된 시 '어우렁 더우렁'2011년에 발표된 시인님의 초기작 중 하나입니다.

 

3. 유튜브와 SNS'무지성 정보'를 걸러내는 방법

인터넷, 특히 유튜브나 블로그에서 유명인의 이름을 함부로 도용하는 이유는 '유명세'를 이용해 조회수를 높이려는 목적이 큽니다. 이런 허위 정보를 걸러내는 몇 가지 습관을 권장합니다.

유명인' 이름만 의심하기: 명언이나 감동적인 시가 한용운, 나태주, 윤동주, 도종환 등 아주 유명한 시인의 이름으로 올라와 있다면 일단 '의심'부터 하세요. 검증되지 않은 게시물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검색 키워드 바꾸기: 시의 제목만 검색하지 말고, [시 제목 + 시인 이름] 혹은 [시 제목 + 저자]로 검색해 보세요. 이번 사례처럼 원작자가 항의하거나 정정을 요구하는 글이 있다면 금방 진실을 찾을 수 있습니다.

공식 출처 확인하기: 시인들의 경우, 개인 블로그나 문학 사이트(교보문고 저자 정보, 국립중앙도서관 등)에서 발간된 시집 목록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조회수 장사'임을 인지하기: 유튜브의 알고리즘은 클릭을 많이 유도하는 자극적이고 유명한 이름을 선호합니다. 내용의 진위보다는 '클릭'이 목적인 콘텐츠가 많다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두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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